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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혐의 오거돈 전 부산시장 만기 출소했다!

기사입력 2024.06.26. 오전 12:17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26일 부산구치소에서 만기 출소했다. 오 전 부산시장은 여직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3년형을 선고받아 독방에서 복역 중이었다.

 

앞서 오 전 시장은 2018년 11월 부산시 소속 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2021년 1월 재판에 넘겨졌다. 또 다른 직원을 추행하고 상해를 입힌 혐의도 있었다. 2021년 6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그는 2022년 2월 항소심에서도 원심이 유지되자 상고를 포기해 형이 확정됐다.

 

오 전 시장은 2020년 4월 강제추행 사실을 고백하고 시장직에서 물러났으며, 2018년 8월부터 2019년 1월까지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들에게 사직서 제출을 종용한 혐의로 추가 기소되어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출소 후 오 전 시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고, 지인들은 그를 대기 중이던 차량에 태워 떠났다.

 

장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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