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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김치서 나온 이물질..'모양은 발톱인데 고추씨?'

인천시에 사는 20대 A씨는  포기김치 속에  '2cm 길이의 발톱'모양의 이물질을 보고 바로 숟가락을 놓았다.

 

A씨 14일 "젓가락으로 김치를 집는데 처음에는 말랑말랑한 오징어 같은 것이 있어, 손으로 만져보니 평소 물어뜯던 손톱이랑 질감이 비슷했고 모양은 발톱이었다"고 전했다.

 

사진을 찍은 후 다음날 B사에 전화해 항의했고,B사의 요청에 따라 이물질을 그 회사로 보냈다.

 

하지만 B사는 전자현미경으로 분석해본 결과 식물체이며 고추씨 같다며 우려했던 발톱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에 A씨는 "이물질이 단백질 성분이고 누가 봐도 발톱인데 고추씨라는 게 말이 되냐 이물질을 일부 떼어 따로 보관하고 있는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분석해야겠냐. 검사를 마친 이물질을 당장 다시 보내달라"고 말했다.

 

그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관련 내용을 사진과 함께 신고했고, 식약처는 B사의 김치 공장에 대한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