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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초대형 화물수송기 복원 놓고 '우선 순위 잘못돼'

 미국의 매체는 우크라이나가 지난해 러시아의 공격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의 사상 최대 화물선인 AN-225 므리야의 복원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언어로 꿈을 의미하는 므리야 수송기는 1980년대 구소련 우주왕복선을 수송하기 위해 제작돼 우크라이나의 자존심으로 여겨져 왔다.

 

이 비행기는 지난해 러시아 특수부대의 공격으로 동체와 날개 대부분이 파손되고 엔진 6개 중 3개가 완전히 또는 거의 파손된 상태로 공항에 보관돼 있었다.

 

복원을 주장하는 경영진은 므리야의 복원이 사람들에게 희망을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비행기 복원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계속되는 전쟁에 수십만 채의 파괴된 집, 병원, 학교 및 다리의 복구도 제대로 되지 않은 지금, 므리야의 복구에 돈과 에너지를 쏟는 것은 우선순위를 잘못 뒀다는 시선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