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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KFA 효율성 비판

기사입력 2024.07.01. 오후 02:19
 현재 차기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주목받는 홍명보 감독이 대한축구협회(KFA)의 행정 능력과 관련된 심각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최근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한 취재를 통해 그는 KFA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지나치게 미흡한 점을 비판하며, 특히 정해성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의 돌연 사임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협회에서 누구도 정해성 위원장을 지원해 주지 않은 것 같다"며 내부 갈등과 관련된 문제를 시사했다.

 

홍 감독은 과거 자신이 경험한 KFA의 운영 방식과 비교하며, "내가 일할 때 김판곤 강화위원장이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효과적으로 일했던 것과 다르다"고 언급했다. 그는 "협회 내부의 고위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으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며 행정 직원들의 역할 강화를 촉구했다. 

 

또한 자신이 감독으로서 사령탑에 오를 경우에 대해서는 "가이드라인이 정해졌다면, 경험이 많고 뛰어난 인물이 선임될 것"이라며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러한 발언은 현재 KFA가 축구대표팀의 관리와 지휘에 대한 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홍 감독의 입장은 협회의 내부적인 변화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긴급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최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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