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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윤 대통령 광복절 축사, 한일전도(顚倒) 돼

16일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축사가 대중의 기대에 어긋났다. 광복 77주년을 맞아 식민통치의 역사를 '정치적 지배'로 해명할 정도로 대통령의 메시지는 국민이 아닌 일본에만 쏠렸다."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광복절 경축사를 두고 “강제동원 피해자 보상, 위안부 문제 등 현안을 외면하고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에 대한 막연한 수사가 이뤄졌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김대중-오부치 선언의 진정한 의미는 식민통치에 대한 통렬한 반성에서 시작된다. 일방적으로 한일 관계 개선을 추진하는 것은 일본 정부에 잘못된 신호를 주는 것이다.”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