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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만 명 잘라놓고 2천 명 더 뽑는다" 앞뒤 안 맞아

 정부가 공공기관 1만여 명을 감축했다고 홍보한 것과는 다르게 신규 채용을 전년 대비 이천 명 늘려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기획재정부가 밝힌 '2023 공공기관 혁신계획 이행실적 점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 조직 인력 효율화를 추진해 1만 1374명의 정원을 줄여 계획을 이행하는 데에 성공했다.

 

그런데 앞서 지난달 17일 기재부 장관이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서 "어려운 취업여건에 공공기관의 역할이 필요하니 신규 채용 규모를 전년보다 2천 명 늘려 2만 4000명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혀 앞뒤가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